이미농 박충근 박인화 신종균 | 유페이퍼 | 5,0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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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10-17
한 여자와 세 남자가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와 마르디히말을 다녀왔다. 네 사람의 연령 평균은 65세였다. 나름히말라야원정대라고 이름을 짓고, 여자를 대장으로 추대했다. 여자는 히말라야 산간을 여러 번 트레킹했고, 영어에 능통해서 원정 트레킹의 리더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다. 남자 대원들은 각자 역할에 충실했다.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서 맞이한 일출은 환상이었고, 마르디히말에서 바라본 마차푸차레와 안나푸르나 봉우리는 절경이었다. 길 위에서 우리와는 다르게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보고 듣고 느꼈다. 길의 이야기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. 풍경과 사진에 담긴 이야기와 느낌을 포토에세이로 묶었다.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유쾌상쾌, 통쾌한 트레킹 기록이다.